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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Monster Hunter Wilds
쉬쉬케밥 25-04-08 21:45 3
몬헌 와일즈! 재미있게 했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1차 타이틀 업데이트가 끝나고서야 게시글을 만드는 나의 게으름이란 ㅋㅋ

베타 때부터 정말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미있게 나왔습니다. 일단 수렵 시간이 월드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 나의 실력 향상인지 게임의 편의성 개선과 난이도 개선 덕분인지 ㅎㅎ... 아마도 후자겠죠.

일단! 스토리는 섬섬한 맛이었으나 사실 서사라는 것을 따질 게임은 아닌 것 같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행동이 게임 내에 정말 녹아들어 있는 것이 신기하고 좋았다. 월드에서는 스토리라든가 서사라든가 캐릭터에 큰 애정을 줄 수 없었는데 (살아가는 세계도 마찬가지) 이 금지된 땅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조사대로 파견된 npc들이 제법 생생하게 다가왔음. 몬스터에 대해서 어떤 측은지심과 애착을 느끼게 된 것도 나는 와일즈가 처음이다...

NPC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별 부대! 정말 좋았습니다. 올리비아-에릭-베르너-아토스 이 넷의 조합이 아주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아무래도 일반적인 도식에서 벗어났다고 내가 느끼기 때문이겠죠. 쥔공 소속인 새 부대랑의 시너지가 묘하게 있는 것 같고... 게다가 일단 서포트 헌터를 많이 부르게 되니까 더 친숙해지는 수밖에 없겠지 나는 베이스 캠프에서 로쏘가 보이면 종종 말 걸러 다닌다. 아레사도 말 걸게 해줘요 잉잉

아무튼 4월 4일에 업데이트 된 대집회소도 멋있고 스자 마을...의 온화한 기후가 정말 천국이나 다름 없더라. 몬헌 세계에서 오는 어떤 긍정적인 기분을 100% 만끽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장소였음.

주 무기로는 활 그리고 조충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활파베기가 아주 찰지고 비연나선참이 좋습니다. 강력해요. 일반적인 몬스터들 패턴 안 보고 갈아버리고 싶을 땐 조충곤 그리고 적당히 난이도 있고 공격이 쉴틈없이 들어오는 몬스터들은 활이 편한 것 같더라. 그때그때 손에 맞는 무기 사용하는 재미도 있음. 이제 슬슬 최종 방어구 세팅을 다시 해봐야 할 텐데 말이죠...

+) 이 게임 조충곤 하면서 백버튼의 필요성에 앓고 앓다가 결국 생일 선물로 플스 엣지를 받았다 에~라이 좋긴 좋은데 사실 이게 30만원이나 할 것인가... 닌텐도2 프로콘이 백버튼 지원이 된다니 가격을 보고 싶기도 하더라. 일단 햅틱 피드백이랑 컨트롤러에서 오는 스피커 이게... 사실 게임 경험의 차이가 크기는 해서. 근데? 가격을 떠나면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음!

++) 상위 엔딩 언제 봤더라 기억이 안 나네요. 대신 내일은 먼 바보같은 거품노래부엉이를 내 머리 위에 올려둘 수 있는 퀘스트가 나오는 날이다 얏호!

타래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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